사진(Photo)

만추의 안양천

圓鏡 2006. 10. 29. 18:23

계절은 안양천변의 모습을 철마다 달리한다.

 

때로는 붉게 화장을 한 모습으로 때로는 푸르게,

 

그리고 가을의 한 가운데 선 지금은 갈색으로

 

화장을 바꾼다.

 

하얀 머리와 회색 머리로 염색을 한 갈대와

 

억새가 지금은 제철을 만나 행인들의 눈길을

 

끌고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