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리 가보는 금강정사의 사월 초파일 모습

오늘은 사월 초파일 봉축행사를 준비하는 것 중의 하나인 연등달기 작업을 하였습니다. 

여느 해와 다름없이 일주문에서 설월리 골목길로 노인회관 앞으로 동사무소를 지나

대로변에서 좌측과 우측으로 거리등을 달았습니다. 

 

금년에는 특히 4/1일 식목행사를 가지면서 도량주변에 많은 나무를 심었고, 그 나무위로

연등을 하나씩 달았습니다. 아주 이색적입니다. 특히 종무소 앞에 있는 크다란 소나무

두 그루에도 연꽃이 피어 있습니다. 소나무에 연꽃이 피었더라 ..........  야경은 더욱더

멋집니다. 밤에 꼭 한 번 가보세요. 어두운 밤 하늘을 배경으로 소하동에서 비춰지는

전등불이 연꽃등과 어우러져서 정말 멋있습니다. 종무소앞에서 시작한 연꽃등은 도량을

한 바퀴돌아 요사채에서 끝납니다.

 

금년에는 여느 해와는 다른 모습으로 초파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대웅전의 단청과 벽화,

야외에 약사여래 석불(일광.월광보살) 모시기, 그리고 아래와 같이 도량주변 연등달기

등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 줄 것입니다. 금강정사 법우 여러분들의 신심이 더욱더

깊어지시길 기원합니다.  

 

20070421 원경합장